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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르자크 선생 님!

과오기 2013. 1. 29. 11:15



       
코르자크 선생 님! 

               
    폴란드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있었던 실화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라 마을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독일군이 
    나타났다. 독일군은 마을과 학교로 와서 학생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자 유대아이들은 너무너무 무서워서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선생님에게 매달렸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기에게 몰려온 유대 어린이들을 
    뒤로 감추면서 "죄도 없는 어린이들을  왜 잡아가느냐"
    호통을 쳤지만 짐승만도 못한 그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였다. 
    트럭이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오자 아이
    들은 선생님의 팔에 더욱 안타깝게 매달렸다.
    “무서워 할 것 없단다.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면 마음이 
    좀 편해질 거야:”  
    드디어 독일군들이트럭에 태우자 
    선생님은 두려워하는 애들과 함께 트럭에 올라탔다.
    “독일군이"당신은 내리시오. 
    이 트럭은 유대인들만 태우는 트럭이오.”
    하고 말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는 사랑하는 아이들만 죽음의 
    구렁텅이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하면서 같이 수용소로 가게 
    되었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선생님 우리는 어디로 
    가나요?” 하고 묻자 코르자크 선생님은 인자하게 
    웃으면서 “수용소라는 곳 이란다 거가가면 엄마 아빠
    가 계실거야“ 하고 안심을 시켰다.
    물론 코르자크 선생님은 독일군이 유대인 아이들을 수용소로 대려가 
    가스실에서 죽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차마 진실을 
    말할 수는 없는 일이였다. 
    마침내 선생님과 아이들을 실은  트럭은 트레물렌카 강제수용소 
    가스실 앞에 도착했다. 선생님은 아이들손을 꼭 잡고앞장서서 
    가스실 안으로 들어갔다.
    유대인이 아니면서도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목숨을 버린 것이다.
    예루살렘에 세워진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기리기 위한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두 
    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새워져 있다.
    견고한 이 탑은 언젠가 부셔지겠지만 숭고한 사랑으로 남겨진 
    위대한 이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알리는 말씀 / 이 글은 연 용호 엮음 책에서 
    발췌하여 요점만을 수정 정리하였습니다.
      
      - 한국 네티즌본부장 -

          ▼ 추천명언 하나 더 ▼ 
        - 채근담 -

        복사꽃과 오얏꽃이 비록 아름다우나 어찌 저 푸른 송백의 굳은 절개와 같을 수 있으랴. 배와 살구가 비록 달다 하나 어찌 노란 유자와 푸른 귤의 맑은 향기와 같을 수 있으랴.

        진실로 알겠도다. 고우면서 일찍 시드는 것은 맑으면서 오래가는 것에 미치지 못하고,

        일찍이 뛰어난 것은 늦게 이루어지는 거보다 못하다는 것을!

        

      출처 : 성인중심의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최신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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