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기 의 블로그

아침 햇살이 눈 부셔서 너무 고운날 푸른 아침의 약속을 미소로 가득 넣어 당신과 나 마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행복입니다. 열심히 사는 고단함도 한 스픈의 설탕같이 넣어주고 알게 모르게 서운했던 마음들도 프림같이 섞어주며 하늘이 당신과 나를 부를 때까지 우리 오손도손 정겨..

운명적 만남 이 넓은 세상에서 그대를 만난 것은 기적이 아니면 불가능한 하늘의 선물입니다 운명처럼 다가오던 그 한순간을 위해서 인연의 길목을 서성이며 사랑의 카펫을 깔았습니다 작은 엇갈림에도 아픔의 못을 박고 차가운 이별을 선언하는 냉정한 세상이지만 삶을 사는 것도 그대..

회갑잔치가 기억이 안나서 육순, 회갑이 겹쳐서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ㅜㅜ 아이스크림 사러 가서 '설레임'이 기억이 안나서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ㅋㅋ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 '남편과 나는 한 살 차이' 라고 해야하는걸 "남편하고는 연년생..

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 / 아정 김경은 (낭송:고은하) 비 개인 아침 창문 틈으로 상큼한 바람이 불어와 베란다 한켠에 가지런히 놓인 화초들의 볼을 어루만집니다.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기고 잔디 사이를 비집고 터 잡은 토기 풀은 기지개를 켜며 한껏 미소를 던집니다. 곤한 잠에 취한 ..

누구나 한 번쯤 우홍배 누구나 한 번쯤 삶의 일탈을 꿈꾼다 가끔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하늘이 끝없이 맑게 보이는 따스한 햇볕 속에 설렘으로 그려넣고 싶다 풀잎 위에도 달려오는 파도에도 밤하늘의 별빛에도 입맞춤을 하고 싶다 나의 삶에 새롭게 다가오는 여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