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기 창고/민물

복하천에서의 입맛

과오기 2013. 3. 2. 13:59

 

요즘 날씨도 많이 포근해서 인지 가끔은 봄내음 마저 느껴지네요~

간만에 지방으로 내려갔던 장사장님이 복하천으로의

콜이 옵니다~~

지체없이 달려나가선 반가운 이도 만나고 사람 사는 정을 느껴보네요~

하늘도 맑고 물색도 좋고 얼음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네요~

이제 곧 봄인가 봅니다~~

한낮엔 덥기까지 하네요~~ㅋㅋ 너무 과했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 장사장님이 형수님 드시라고 생삽겹을 1kg이 넘게 사왔네요~~

나 먹으라곤 버섯도 사오고 햄도 한박스나~~ㅎㅎ

 

물가에 앉아서 요즘 귀하다는 생삽겹에다 버섯을 굽고는 갓지은

밥이랑 또 거기에다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니 보약이 따로 없네요~~ㅎㅎㅎ

이런게 제가 약 없이도 버텨내고 살아가는 원동력인가 봅니다~~

아주 맛난 점심을 먹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죠~~ㅋㅋ

낚싯대를 펴고 손맛에 열중하야~~

고맙게도 붕애 몇수~~ㅋㅋ

피래미 24수를 취하게 됐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붕애는 방생~~추후의 손맛을 위하여~~나의 어망인 복하천으로~~ㅋㅋ

그리곤 요놈의 피래미들은 손질후~~~

 

먹거리로 변신을 합니다~~

 

뜨거운 식용유에 피래미들이 튀김옷을 입고는 삼천궁녀마냥~~~흑흑흑~~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요렇게 변신하여 눈앞에 나타났으니~~

맛나게 먹어야죠~~피래미들의 정성이 갸륵하여~~

맛나게 먹고는 좀더 따신 봄날을 기다려 보며 복하천의 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물색도 좋고 고기들 노는 모습도 보이니 곧 입질이 활발 할것 같은 행복한 예감~~ㅎㅎㅎ

 

'과오기 창고 > 민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하천의 활발한 입질  (0) 2013.05.12
복하천에서의 손맛  (0) 2013.03.11
포근한 1월 마지막 날 복하천 출조  (0) 2013.01.31
고군분투중인 오기 대장님~~!!  (0) 2013.01.28
방생중  (0)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