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많이 포근해서 인지 가끔은 봄내음 마저 느껴지네요~
간만에 지방으로 내려갔던 장사장님이 복하천으로의
콜이 옵니다~~
지체없이 달려나가선 반가운 이도 만나고 사람 사는 정을 느껴보네요~
하늘도 맑고 물색도 좋고 얼음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네요~
이제 곧 봄인가 봅니다~~
한낮엔 덥기까지 하네요~~ㅋㅋ 너무 과했나~~
또 장사장님이 형수님 드시라고 생삽겹을 1kg이 넘게 사왔네요~~
나 먹으라곤 버섯도 사오고 햄도 한박스나~~ㅎㅎ
물가에 앉아서 요즘 귀하다는 생삽겹에다 버섯을 굽고는 갓지은
밥이랑 또 거기에다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니 보약이 따로 없네요~~ㅎㅎㅎ
이런게 제가 약 없이도 버텨내고 살아가는 원동력인가 봅니다~~
아주 맛난 점심을 먹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죠~~ㅋㅋ
낚싯대를 펴고 손맛에 열중하야~~
고맙게도 붕애 몇수~~ㅋㅋ
피래미 24수를 취하게 됐네요~~
붕애는 방생~~추후의 손맛을 위하여~~나의 어망인 복하천으로~~ㅋㅋ
그리곤 요놈의 피래미들은 손질후~~~
먹거리로 변신을 합니다~~
뜨거운 식용유에 피래미들이 튀김옷을 입고는 삼천궁녀마냥~~~흑흑흑~~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요렇게 변신하여 눈앞에 나타났으니~~
맛나게 먹어야죠~~피래미들의 정성이 갸륵하여~~
맛나게 먹고는 좀더 따신 봄날을 기다려 보며 복하천의 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물색도 좋고 고기들 노는 모습도 보이니 곧 입질이 활발 할것 같은 행복한 예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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