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편안한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택스에서 개최된 '2014 국제캠핑페어'에는 캠핑카, 폴딩 트레일러, 카라반, 트럭캠퍼 등 전시되어 다양한 오토캠핑 장비가 전시되었다.
2014 국제캠핑페어의 부대행사로 열린 '캠핑카&트레일러 대전'에서 가장 많이 참가한 것은 럭셔리 카라반들이다. 가격은 최소 3천만원에서 1억 내외로 고가의 라인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행사 첫날부터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아드리아社'의 카라반을 살펴본다.
'아드리아社의 아도라 542 UT'는 전장 5.7미터 높이 2.5미터가 너비가 2.3미터에 달하고 공차중량이 1.2톤에 달하는 모델로 굳이 크기를 따지자면 중형사이즈 정도에 해당한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심플하다.
실내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정면으로 싱크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가스레인지, 개수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의 옵션이 갖춰져 있다.
오른쪽으로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취침 시에는 침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싱글 침대가 양옆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넓은 공간에 싱글침대를 양옆으로 배치하고 조명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했지만 이는 부부가 사용하기에도 애매하고 3-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다소 아쉬운 구조다.
복도의 제일 안쪽 세면대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샤워실 우측으로는 화장실이 있다.
'아도라 542 UT'는 동급 최고의 럭셔리 카라반을 지향하기 때문에 가족용 캠핑카로 사용하기엔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 아드리아 관계자는 이에대해 "럭셔리 카라반은 젊은 가족보다 은퇴 후 노후를 보내면서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분들이 많아서 여유있는 실내 구조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아도라 542 UT'의 기본 가격은 4천 840만원. 이처럼 캠핑페어에 전시되는 카라반들이 대부분 고가의 제품이고 전시용이 아닌 현장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모델이 많아서 판매가 완료된 모델의 내부는 일체 공개하지 않았고 판매되지 않은 모델도 캠핑카 입구를 막아놓고 일반 관람객들의 내부 관람을 제한하는 행위는 상당히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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