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둔 2일날 온양의 형님과 초등학교 선배님과의 조우를 위해 태안으로 달려 가 봅니다.
신진도에 자리를 잡고 여정을 풀어 봅니다~
정리 되는데로 낚시대 부터 챙겨 들고 갯가로 향해 봅니다~
몇일동안 맛보지 못한 손맛을 위해서~~~
낮은 수온 탓인지....
작년만 해도 4월 하순이면 30센치 이상들이 줄을 서서 올라 오곤 했었는데
올핸 낮은 수온 탓에 잔챙이들의 입질만 성화를 부리네요~
수온도 9도.....ㅠㅠ
마도랑 신진도의 불어오는 바람은 거의 에어콘 바람 입니다~
얇은 봄옷만 챙겨온 우리들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날은 낚시 생각조차 못해 봅니다~ㅠㅠ
낚시 하는 이들도 입질조차 받질 못하구요~
마도로 신진도로 뛰어다니는 부지런한 꾼들은 손바닥 사이즈의 4~5 마리 수준의 손맛은 보구요~
연휴를 선배님과 온양 형님과 보내고는 두분을 배웅후 마도에서 이틀간 머물며 오지 않는 입질에
포인트 이동을 결정~~~~
신진도의 필용 형님께서 태안가서 밥이나 먹자기에
태안 나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는 형님은 신진도로 들어 가시고 우리는 우리들만의 냉장고를
개방하러 갑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나의 냉장고 포인트~~~
줄줄이 9타 8피~~~~ㅎㅎㅎㅎ
일부는 회를 뜨고 일부는 건조망에다 100여마리 냉동실에 채워둘려고 말리고~~~~
우럭 미역국으로도 우럭 미나리 국으로도 여러가지 반찬으로 입맛을 깨워 봅니다~~
밭에서 일하시던 노부부님께도 회한사라 대접 하고~~
말린 우럭 30여 마리 드리니 아주 행복해 하십니다~
주는 제가 더 행복 합니다~~
엄청난 폭발 입질을 냉장고 에서만 3일간 본후 주말이라 지나가던 꾼들을 의식하여 철수를 결정 합니다~~
귀가길에 온양 형님네에서 일박후~~
홈인~~~~~9박 10일간의 태안 출조를 마칩니다~~~
'과오기 창고 > 바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박15일간의 서해안 출조 (0) | 2014.09.20 |
---|---|
8월22~9월1일까지의 새만금 방조제 (0) | 2014.09.02 |
2014년의 이른 태안 출조 (0) | 2014.04.28 |
2014년 두번째 18박19일의 거제도 출조 (0) | 2014.03.26 |
막바지 겨울 거제도 출조 (0) | 2014.02.25 |